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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동이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

by exercisehealth 2025. 6. 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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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동이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 중 하나입니다. 하지만 운동이 직접적으로 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근거들이 부족했는데요. 최근 운동이 대장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강력한 과학적 근거가 최근 **NEJM(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)**에 발표되며 전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.

이 연구는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의 Kerry Courneya 박사가 주도한 CHALLENGE 임상시험 결과로, 운동이 대장암 환자의 재발 위험과 사망률을 유의미하게 낮춘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입니다.


🧬 CHALLENGE 연구는 무엇인가?

이 연구는 수술 및 보조 화학요법(chemo)을 마친 2~3기 대장암 생존자 8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. 참가자들은 무작위로

  • 운동 개입군: 3년간 맞춤형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 + 코칭
  • 대조군: 일반 건강정보만 제공

으로 나뉘었고, 평균 7.9년간 추적 관찰이 이루어졌습니다.

운동 프로그램은 걷기, 자전거 타기, 조깅 등 중등도 유산소 활동 중심으로, 주당 135~180분 정도 수행하도록 구성되었습니다.

 

 


📈 운동이 생존율에 미친 영향

연구 결과는 놀라웠습니다.

  • 5년 무질병 생존율(DFS): 운동군 80.3% vs 대조군 73.9%
  • 전체 사망률(OS): 운동군에서 대조군보다 37% 낮음
  • 암 재발 혹은 새 암 발생률: 운동군에서 대조군보다 28% 낮음

이 수치는 단순한 연관성을 조사한 것이 아닌, 운동이 생존률 향상에 “직접적인 원인”이 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합니다. NEJM이라는 세계최고의 의학저널에 실릴 만큼 신뢰도 높은 데이터이며, 운동이 암 치료 이후 회복의 ‘핵심 수단’임을 입증했습니다.


💡 왜 이 연구가 중요한가?

이전까지 알려진 연구 결과들은 대부분 관찰 연구에 의한 결과로 운동이 생존율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운동과 생존율에 대한 관계에 의존했기 때문에, 확실하게 '운동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'고 말하기에는 아직 근거가 부족했습니다.하지만, CHALLENGE는 무작위 대조시험(RCT)이라는 최고 수준의 연구 설계를 통해 운동의 ‘인과관계’를 입증한 첫 대형 연구입니다.

CHALLENGE 연구를 이끈 Courneya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:

“We can now say definitively — exercise causes improvements in survival.” (우리는 이제 운동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.)

즉, 운동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치료 전략입니다.


✅ 운동을 처방하자

이 연구 결과는 전 세계 암 생존자 관리에 있어 운동을 ‘약물처럼’ 처방해야 하는 시대가 왔음을 의미합니다. 대장암뿐 아니라, 유방암, 전립선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도 향후 유사 연구가 기대됩니다.

운동은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, 비용도 저렴하고, 삶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도구입니다.


🔍 결론: 암 치료 후 운동은 생존의 열쇠다

운동은 암환자들에게 단순한 건강 유지 수단이 아닙니다. 이제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생존 전략입니다. 암 치료 후 회복 단계에 있는 분들이라면, 꼭 운동을 시작해보시길 권장합니다. 운동이 암 재발 없이 더 오래 살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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